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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되기

블로그 잘 쓰는 방법 2편. 글의 체계를 갖추자

by 킷톤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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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글의 체계를 갖추자.

 

 

1.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으로 글의 체계를 갖추는 연습을 하자.

평소 메모하고 스크랩하는 습관을 지닌다.
그리고 이들을 수집하고 가공하고 다시 읽어보는 습관을 지닌다.

길을 걷다가 뜬금없이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으면 메모한다.
좋은 글을 읽다가 내게 인사이트를 주는 내용이 있을 때도 메모한다.
관심 있는 내용에 대한 기사를 스크랩한다.

이들을 버리거나 내려놓지 말고 수집한다.
그리고 분류하고 정리하며 가공한다.
분류하고 정리하다 보면 체계가 갖추어진다.
체계를 갖추면 뼈대에 살을 붙이듯이 보충해 나아간다.
메모를 추가할 수도 있다.

메모가 점점 축적되고 살이 붙게 되면 소재가 되고 주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추가작업으로, 이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사한다.
내가 잘 모르는 내용은 전문가에게 문의한다.
관련 전문 서적 등을 조사할 수도 있다.
전문지식이 추가되고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은 신뢰가 간다.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 연습

(1) 언제 어디서든 메모할 수 있게 하라.

(2)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긋는 등 표시하라.

(3) 메모는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관하라.

(4) 예전 메모는 다시 읽어보는 습관을 지녀라.

 

 

2. 글을 쓰기 전에 먼저 머릿속으로 구상하자.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미리 계획한다.
내 글의 주제 맞는 내용, 순서, 방식을 구상한다. 
주제에 맞게 잘 구상해야 글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구상하지 않은 글은 설득력이 약하다.

 

1) 시간적 순서

사건이나 현상, 경험에 관한 글은 시간 순서대로 써간다.

 

2) 공간적 순서

기록, 관찰, 상품설명서 등은 공간 순서대로 써간다.

 

3) 중요도나 흥미의 순서

일반적으로 긴 이야기는 중요도가 낮은 것에서 높은 것으로 써간다. 
분위기를 점층적으로 고조시키다 클라이맥스를 나중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짧은 글은 독자에게 강하게 어필하거나 관심을 끌어내야 한다.  
특히 실용적인 글은 중요도가 높은 것에서부터 낮은 것으로 써간다.

 

4) 논리적 순서

학술적이거나 정책 등에 관한 글은 논리 순으로 써간다.
문제해결 순서나, 연역적/귀납적/변증법적 방법으로 풀어갈 수 있다.

(1) 문제해결
현상 또는 문제점을 결정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원인을 분석한다.
그리고 해결방안을 포함한 결과를 도출한다.

(2) 연역적 방법
일반적인 원리나 원칙, 법칙을 먼저 전제로 설명한다.
그리고 새롭고 필연적인 구체적인 사실을 끌어낸다.
말하고자 하는 무게가 뒤에 배치된다.

(3) 귀납적 방법
특수하거나 구체적인 사실,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특징과 성질, 법칙 등을 설명해 나간다.
즉 근거를 먼저 제시하고 자신의 입장을 종합 정리하는 방법이다.

(4) 변증법적 방법
어떤 생각을 내세운 다음 반대되는 생각을 제시한다.
그리고 양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여 종합하고 제3의 결론을 내린다.
정->반->합의 논리이다.
종합한다는 측면에서 흑백의 논리와 차이가 있다.

 

3. 구상했으면 개요를 짜서 뼈대를 만들자. 

개요는 글을 쓰기 전 글 전체의 윤곽을 그리고, 그 내용을 도식화하는 것이다.

개요를 짜면 글 전체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중요한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불필요한 내용이 중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빠르고 편리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서술할 수 있다.

서론과 본론, 결론의 단계별 주요 내용을 핵심어만 사용해 항목들을 구성한다.
글을 쓰기 전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는 단계이고, 목차로 활용할 수 있다.

 

 

4. 문단을 구분하자.

주제를 세분화하면 소주제가 되고 이들을 문단으로 구분한다.
문단은 소주제에 해당하는 문장과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문장으로 구성한다.
그리고 문단과 문단을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연결어를 넣어준다.

문단은 하나의 생각만을 담아야 한다.
하나의 문단은 일관성이 있고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 
각 문단은 그 자체가 독립성을 띠어야 한다.
여러 문단은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고 밀접하게 연결돼야 한다. 

 

 

5. 실용문은 미괄식보다 두괄식이 좋다.

핵심 되는 내용을 첫 번째 문단에 배치한다.
독자가 핵심 되는 주장을 분명히 인지할 수 있다. 
독자가 관심과 흥미를 끌어낼 수 있다.
쓰기 쉽고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강하게 와닿는다.
두괄식은 반드시 구체적이고 상세한 근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6. 양괄식도 잘 활용하자.

글의 앞뒤에 주장을 배치하는 형태이다.
주장을 다시 한번 강조할 때 주로 사용한다.
가운데 문장들, 즉 구체적이고 상세한 근거가 길 때도 사용된다.
글이 길어지게 되어 자칫 지루할 수 있으니 조심한다. 
뒤에서의 주장은 앞에서의 주장보다 발전적이어야 한다.

 

7. 실용문은 사단 구성보다 삼단 구성이 좋다.

서론 - 본론 - 결론의 구성이다.
도입 - 전개 - 정리의 구성이다.

삼단 구성은 논리적인 배열에 가장 적합한 형식이고 짜임새가 있다.
다만 결론이 제일 뒤에 나타나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목이나 부제목을 잘 달면 된다.
제목이나 부제목에서 결론의 내용을 최대한 포함하여 글의 주요 내용을 짐작게 해주면 해결된다.

서론은 최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계속 읽고 싶은 생각을 끌어내야 한다.
어떤 현상의 문제점을 짧고 간결하고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본론은 근거를 풍부하게 제시해야 한다.
결론에서의 해결책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면 자칫 속 빈 강정이 될 수 있다.

결론은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
본론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고 주장을 분명히 드러내야 한다.
내 주장이 갖는 의미나 효과를 보여줘야 한다.
결론에서는 글 전체를 종합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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